심히 담배 태우던 시절, 선배형님이랑 택시 뒷좌석에 앉아 직진 신호를 받고 막 출발하는데, 큰길 사거리 좌측에서 달려오던 하얀 승용차에 보닛과 트렁크를 앞뒤로 들이 받치는 사고를 당했다. 승용차가 들이박는 순간부터 달리던 모든 차가 그대로 멈춰 설 때까지의 시간은 마치 영화 속 슬로비디오 한 장면을 보는듯했다.


택시를 들이박은 승용차는 뒤집혀 날아가 건너편 차도에 떨어져 박히고, 사거리 중앙으로 뱅그르 돌며 밀려간 택시의 유리는 모두 깨져 날아가고 택시 좌측 문은 구겨져서 열리지 않았다. 다행인 것은 양쪽 차들은 모두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대파되어 폐차 수준에 이르렀지만, 승차자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후, 트라우마로 한동안 승용차나 택시를 탈 수 없었다)


겨우 문을 열고 뛰쳐나와 제일 먼저 한 일은 화가 난 상태로 담배를 피워 물고 가해 차량 쪽으로 달려간 것이다. 제일 먼저 견인차들이 몰려왔고, 경찰과 응급차는 나중에 도착했다.


아픈 곳이 없던 우리는 이유도 모른 채 119에 실려 병원 응급실로 갔는데, 이런저런 간단한 검사를 해보더니, 사고와 비교하면 너무 멀쩡한 상태라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로 안구소독만 하고 응급실을 나와 경찰서 민원실로 향했다.


사고경위조서를 작성하고 다음날, 병원 종합검진을 받은 뒤 가해 차량 측 보험사 직원을 만나고, 한 달 후에 눈물로 호소하며 찾아오신 가해자 측 모친과 변호사를 만나야 했다. 보험사에 모든 것을 맡기고 합의를 하지 않아 가해자가 구속된 이유 탓이다. 몇 년 후, 택시에 함께 승차했던 선배형님은 교통사고와 상관없이 이른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_정글의 법칙에서 어느 탤런트가 알레르기 때문에 안구소독을 하는데 문득 교통사고 당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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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2013. 3. 31. 07:18



힘들고 괴로울때

나를 지탱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준것은


1%의 위로와

99%의 알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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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2013. 3. 22. 02:56


- 별다른 기술이나 힘안쓰고 지퍼 잠그개(열고 잠그는 쇠붙이 손잡이) 고치기


의외로 멀쩡한 옷이나 가방의 지퍼 잠그개(손잡이)가 부러져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잠그개에 구멍이 살아있는 경우 간단하게 수리해서 사용할 수 있슴. 작은 지퍼 잠그개의 경우 문구점에서 구입한 다양한 컬러의 클립을 잠그개 구멍에 끼워서 지퍼손잡이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고,
두번째로 철사 + 머리고무줄 잠그개를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철사의 두께는 지퍼에 남아있는 잠그개 잡이 구멍에 끼울수 있는 굵기여야 함. 철사를 몸통이 동그란 연필이나 펜, 드라이버에 코일처럼 둘둘 서너번정도 감아서 철사 자르는 도구로 잘라낸뒤, 남아있는 지퍼 잠그개 잡이 구멍에 끼우고, 자연스런 연결을 위해 다시한번 코일감기한 철사를 만들어 잘라 앞서 끼운 철사코일에 끼워 연결한다음, 머리고무줄을 나중에 끼운 철사코일 구멍에 끼워서 분리되지 않게 묶어주고 머리고무줄의 반대쪽도 지퍼를 올리고 내리는데 적당한 길이에 맞게 꽁꽁 묶어주면 땡. 머리끈은 옷색깔과 어울리거나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고, 코일처럼 감은 철사의 끝부분들은 위험성이 있으니, 드라이버등의 도구를 이용해 철사코일구멍 안쪽으로 밀어넣어 주는게 안전함
_ 며칠전 어머니의 멀쩡한 옷 지퍼를 고쳐드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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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 2013. 3. 14. 21:28


epub(e-book, 전자책)파일 변환해주는 어플리케이션


* EPUB 변환 프로그램
Pages (Mac AOS X)
http://support.apple.com/kb/HT4168?viewlocale=ko_KR


automator (Mac AOS X)
http://angryodin.tistory.com/73

Stanza 데스크탑용(맥,윈도우, 리눅스): 한글txt도 변환 잘 됩니다.

http://jeui.blog.me/20100879673


sigil(맥,윈도우, 리눅스)
kotxt2epub(윈도우만 지원)
http://k.daum.net/qna/view.html?qid=4aT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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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 2013. 3. 12. 12:43



Blog에 새긴 생각주머니.epub


Blog에 새긴 생각주머니.epub.zip



(위 링크를 클릭하면 스마트폰,  이북 뷰어(이북 리더, ex:ibooks)에서 볼 수 있슴)


2006년부터 2010년 사이 별 특별할 것도 없는 블로그에 작성한 글중 일부를 모아 epub 파일(전자책)로 만듬. 현재 블로그가 막혀있어 epub 파일(전자책) 내용안에 들어있는 링크 대부분이 깨져있어서 링크로의 이동이 불가능하지만, 글 읽는데는 지장이 없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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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2013. 3. 11. 21:12




위키트리에 올라온 리뷰 - 재밌게 읽은

안타까운 사실은 Life of Pi의 90%이상 CG를 담당한 회사가 자금난으로 파산했다는.

*"좋은 원작, 좋은 감독, 그리고 좋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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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2013. 3. 8. 12:41


'고독의 징후가 느껴질때는 모험을 시작하라'


이말은 Link *벙커1특강-강신주의 다상담 고독편 을 듣다 떠올랐어.

팟캐스트 들어보면 공감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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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2013. 3. 5. 22:24


'쾌락은 짧고 책임은 길다!'

(성인 3장 2절 그것이 알고싶다 883편 말씀)


그것이 알고싶다 883편에서 베이비박스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떠오른 글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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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2013. 3. 5. 22:20


이 대사도 브래드 피트가 하니까 더 멋나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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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2013. 3. 5. 22:16


어느분꼐서 메일로 보내왔는데, 출처가 없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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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 2013. 3. 4. 17:19


  @
도심속 로빈슨크루소, Urban Robinson Crusoe
Translator :  English  日本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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