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에 해당하는 글 ( 130) 개
2014.08.20   여름 1
2014.08.20   여름 2
2014.07.05   삶은 계속된다
2014.07.05   6.4 지방선거
2014.07.05   데크 만들기
2014.07.05   세월호 그 이후
2014.05.12   우리는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
2014.04.18   그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지?
2014.04.07   뒷뜰에서 꽃구경, 그리고 커피
2014.04.02   동틀 무렵, 커피



깜깜한 어둠속



간만에 여름밤에 5km 왕복후, 땀 삐질대며



집근처 호프집에서 1000cc 짜리 잔에 생맥주와 돈까스로 에너지 보충





한여름날 구름이 많아 멋진 하늘 감상하며



오렌지 주스를 쫍쫍...





아이스아메리카노 만들어 들고 뒷동산 산책




더위를 날리기 위해 아이스아메리카노 흡입중



또 어느날은 동틀무렵 아침 산책




건널목 근처의 소화전은 이런 모양새



하늘을 구경하며



브라질산 원두를 갈아 만든 에스프레소를 마시다가




조카들에게 데크를 빼앗김



음료수를 쫍쫍...



빗속 동네 나들이



잠시 비개인 뒷동산에 들렀다가




6년여만에 들린 가산동 춘천옥



돌아오는 골목길 어딘가에서 비맞고 있는 버려진 곰인형 발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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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2014. 8. 20. 05:46


여름날 하늘은




역시 대단히 판타스틱!



더위를 피해 남대문, 동대문, 삼청동을 오가며 음주타임



어느날의 간식이자 끼니로 복숭아를 냠냠



자다 깨서 조카놈들 만행에 당혹감을 감출수 없음



오랜 친구들과 또 음주타임~ 예~



데크에서 휴식중



지나던 거리뷰 카메라에 촬영 당한듯?





눈물 질질 짜내 가며 드라마 정도전 감상



주옥같은 이인임의 대사와 짝패에서 인상 깊었던 대사



어느 날은 무지개가 뜨고



다른 날은 비오고



최근에 생긴 동네 캠핑장 구경 가는 중



조카들이 안먹는 씨리얼 흡입중



어! 또 무지개가? 이번엔 쌍무지개네?



이 만화는 딱 내 취향!



염원, 바램, 소망




데크 위 천막을 걷어내고 싸구려 중국산 렉타타프로 교체



복숭아를 뜯어서 냠냠



커피도 냠냠



울긋불긋 가장자리부터 물드는 나뭇잎들
곧 가을이라는 새 옷으로 갈아입을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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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2014. 8. 20. 05:34


하늘을 보고





술을 나누고








커피를 나누며 세상구경이 이어집니다.









오래된 철없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즐기며











일상을 향해






점점 다가가지만,






진실을 향한 기다림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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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2014. 7. 5. 18:06


일하고 커피 마시고 술마시는 일상이 반복되던 중












6.4 지방선거가 다가왔습니다. 큰 변화가 일어날거라 생각했지만...






안되는 사람은 안되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깨닳음이 있었을 거라 믿습니다.

.


선거 다음날,

오랜만에 인천까지 외출을 합니다. 

형님들도 뵙고 병어에 술도 마시고. 





그래도 허접하지만 집에 있는 데크가 제일입니다. 

커피 한 잔 들고 앉아 여유를 즐기는 공간.











시간은 그렇게 계속 흘러갑니다. 

'너는 여기서 지금 뭘하고 있니?'라고 물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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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2014. 7. 5. 18:03


마음을 다스린다는 기분으로 나무를 사다 톱질, 망치질 하며 울력을 시작합니다.





좁아터진 달동네 집구석에 두평쯤 되는 데크를 만들었습니다.



우드스테인도 바르고, 싸구려 중국산 공구도 사용해 봅니다.








데크 난간에 이어 사용하고 남은 나무로 테이블을 만듭니다.



낮에는 노가다하고, 밤에는 또 작업하며 하루 한 끼(1일 1식)을 합니다.



잘때마다 뼈마디가 쑤시고 잠에서 깨면 

몸이 뻣뻣한 각목처럼 굳어진 기분이더군요.


밥시간이 급할때는 김치말이밥이 간편하고 나름 훌륭하네요.



여차저차해서 천막도 설치하고 드디어 무언가 만들어졌습니다.



친구가 찾아와 커피도 한 잔 타주고 담소도 나누며 바람을 즐깁니다.




홀로 앉아 낮술을 즐겨봅니다. 힘들었지만, 무언가 보람이 느껴지는군요.




데크를 만든 이유중 하나는 담너머 멋진 풍경입니다. 

우리집을 위한 남의 집 정원이죠.




동네엔 나무가 많아서 제법 공기 좋고 시원한 편입니다.




소식 하며 매일 노동을 하니, 지쳐서 잠시 영양 보충을 합니다.




집에서 내려마시는 에스프레소와 데크 덕분에 커피점 갈 일이 드믑니다.



6년여만에 벽색깔도 바꾸고 필요한 곳은 방수도 진행중입니다.



물론 혼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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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2014. 7. 5. 17:43


정신적 혼란과 고통으로 참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메모지로 리본도 접어보고



종이배도 접어봅니다.



무언가 고장이 나서 새로 사야할 것도 생기고




모르는 누군가로부터 신선한 원두 선물도 받고










신선한 원두로 에스프레소를 내려 마시지만









술없이 하루하루를 버티기 힘들군요.







우리는 과연 어느 곳에 살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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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2014. 7. 5. 17:29


내가 아주 어렸을 때, 그때까지 친할아버지와 할머니를 한 번도 본적이 없었던 나는 아버지에게 그 분들이 어디 계신지 물었습니다.

“그분들은 세상을 떠났단다.” 그는 슬프게 말했습니다.
“그럼 아빠는 다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볼 수 없나요?” 나는 다시 물었습니다.
그는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은 세상 그 무엇보다도 할아버지 할머니를 다시 보고 싶지만, 자신은 죽음 뒤에 다른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래서 그들을 다시 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왜요?”
그는 매우 부드럽게, 어떤 것이 사실이기를 바라기 때문에 그것을 믿는 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자신에게, 그리고 권위 있는 다른 이들의 생각에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스스로를 속이게 될 거야.” 그는 오직 진실만이 비판을 견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가 내가 처음으로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던 순간입니다. 그 뒤로, 어린 내가 존재의 두려움에 빠지려 할 때마다, 부모님은 내게 그들의 과학적 세계관으로 나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너는 지금 이 순간 살아있단다. 그건 정말 놀라운 일이야.” 그들은 한 사람이 태어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운명의 갈림길이 있는지를 이야기했고, 내가 지금 바로 나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도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공기를 호흡하고, 물을 마시고, 가까운 별이 내는 따스한 온기를 즐길 수 있게 진화했다는 사실도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유전자를 통해 조상들과 연결되어 있으며, 그리고 더 멀리는 우주와, 곧 내 몸을 이루는 모든 원자들은 항성들의 핵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는 그의 유명한 말인 ‘우리는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We are star stuff)’는 말을 내가 어린 시절부터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중략)...
이미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이렇게 어떤 형태로 살아나는 것을 보는 것은 놀라운 경험입니다. 특히 나는 다음 세기의 학생들도 어쩌면 아버지의 글을 읽고 그의 삶을 생각할 지 모른다는 것을 가끔 상상하며, 이는 죽음보다 더 강력한 무엇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또 다시, 나는 어린 시절 부모님께 배웠던, 영원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떠올립니다. 몇 십억 년 뒤 태양은 수명을 다할 것이며, 아마 그보다 훨씬 전에 인간의 문명은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 불멸과 필멸의 수수께끼를 떠올리는 순간, 나는 아버지와 나눴던 그 때의 대화를 떠올리며,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내 마음속에서 살아있는 아버지를 느낍니다.

_내 아버지 칼 세이건과 나누었던 죽음에 관한 대화


출처:http://newspeppermint.com/2014/04/20/carl-sagan/


위 내용이 담긴 과학하고 앉아있네 12회 '별에서 와서 별로 돌아가다' 듣기
http://www.podbbang.com/ch/6205?e=21397998


듣다가 마지막 부분에 나도 별의 일부임을 깨닫고 울컥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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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2014. 5. 12.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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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2014. 4. 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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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2014. 4. 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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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2014. 4. 2.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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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로빈슨크루소, Urban Robinson Crusoe
Translator :  English  日本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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