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에 해당하는 글 ( 3) 개
2014.08.20   여름 1
2014.07.05   삶은 계속된다
2007.09.04   막국수_춘천옥



깜깜한 어둠속



간만에 여름밤에 5km 왕복후, 땀 삐질대며



집근처 호프집에서 1000cc 짜리 잔에 생맥주와 돈까스로 에너지 보충





한여름날 구름이 많아 멋진 하늘 감상하며



오렌지 주스를 쫍쫍...





아이스아메리카노 만들어 들고 뒷동산 산책




더위를 날리기 위해 아이스아메리카노 흡입중



또 어느날은 동틀무렵 아침 산책




건널목 근처의 소화전은 이런 모양새



하늘을 구경하며



브라질산 원두를 갈아 만든 에스프레소를 마시다가




조카들에게 데크를 빼앗김



음료수를 쫍쫍...



빗속 동네 나들이



잠시 비개인 뒷동산에 들렀다가




6년여만에 들린 가산동 춘천옥



돌아오는 골목길 어딘가에서 비맞고 있는 버려진 곰인형 발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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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2014. 8. 20. 05:46


하늘을 보고





술을 나누고








커피를 나누며 세상구경이 이어집니다.









오래된 철없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즐기며











일상을 향해






점점 다가가지만,






진실을 향한 기다림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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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2014. 7. 5. 18:06


춘천옥 막국수 이미지

전히 *아랫글을 신뢰해서 제일 가까운 가산동 춘천옥부터 들렀다.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공단 오거리에 자리한 ‘춘천옥’은 지난 1989년 단편 ‘은장도’로 무려 50세 나이에 데뷔한 작가 김용만이 개업한 보쌈·막국수 전문집으로 유명하다. 개업한 지 26년째, 서울시 선정 한국 맛집, 한국관광공사 선정 청결한 음식점 등 화려한 수상 내용을 자랑한다(인용 : 데일리줌)'니 안 가보고는 못 베길 일. 혼잡할 점심때를 피해, 오후 2시 30분쯤 들어가니 아직 손님들이 몇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고, 이후에도 손님들이 꾸준히 들어온다. 들어가 앉자마자 콩나물국과 김치를 내온다. 보쌈과 소주 한 병을 주문하자, 얼마후 그럴싸한 김치와 그저 그럴 것 같은 삶은 돼지고기가 나온다. 고기 먼저 씹어 삼키고, 다음에는 고기를 새우젓에 찍어 먹어 보고, 세 번째로 고기를 김치에 싸서 씹어 삼켰다. 비계가 많다 보니, 고기가 연하게 느껴지지만, 여타 보쌈집 고기들이 식으면 색이 변하고 맛이 변하는 것은 이 집도 예외 없다. 좋은 고기를 썼다 하나, 보성 녹돈을 맛본 경험이 있는바, 이 고기는 어딘가 좀... 함께 나온 보쌈김치는 좀 매운듯하지만, 맛이 괜찮다. 자꾸자꾸 당기는 맛. 소주가 반 병쯤 비워지자, 작은 그릇에 나온 보쌈고기는 몇 점 남지 않았다. 약간 바가지 스러운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막국수를 주문하자, 시간이 좀 지난 후에야 들고 나온다. 면에 온기가 남은 것을 보니, 막 삶아낸 모양이다. 처음엔 면만 씹어보고, 다음엔 면과 열무김치를 함께 씹어보고, 다음으로 고추양념장과 섞어서 맛을 보았다. 식성이 바뀌고 혀가 민감해진 뒤로 간을 하지 않은 맹한 김에서도 짠맛이 느껴지는 상태라서일까? 아니면 그와는 무관한 막국수의 참맛을 몰라서일까? 함흥냉면의 내용물과 흡사한 막국수는 고추양념장이 과하게 얼큰하다. 안에 담긴 열무김치와 면을 함께 먹었을 때 제일 맛났다. 고추양념장의 강한 맛은 연방 물을 찾게 한다. 주변 사람들이 마치 돼지를 보듯 쳐다본다. 혼자서 저걸 다 먹다니! [운동을 하고 난 뒤로 예전에 비해 두 배이상의 식사를 하기에 이 정도는 무리 없이 소화가 가능하다. 이렇게 먹어도 허리는 28인치를 유지. 핵심은 먹은 만큼 땀으로 빼내는 것. 꾸준히 운동으로 땀을 빼주면 곧 복구될 신체를 갖게 된 것! 우 하하하! -_-;;] 여하튼 30분여 만에 두 종류의 요리를 다 비우고 나니, 너무 매워서 계산대에 놓인 박하사탕에 손이 절로 간다. 쭉쭉 빨아서 단내로 혀를 안정 시킬 때까지 매운맛은 사라지지 않는다. 결론은 기대만큼의 맛은 아니라는 것. 김치는 좀 탐이나지만, 그 외는 별로... 자극적인 맛에 길든 일반인들은 어떨지 모르나, 민감한 혀를 얻게 된 처지에서 보면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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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2007. 9. 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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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로빈슨크루소, Urban Robinson Crus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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