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그렇고
그런
동네 산책.
햇볕이 따뜻해 나섰던 오후 산책길.
구름과 바람이 반긴다.
석양은 덤으로 얻는 아름다운 눈요기.
돌아와 빵을 굽고 원두를 갈아서 에스프레소를 마신다. 평범한 일상이다.
겨울에는 겨울 나름대로 운치있는 뒷동산 산책
한적해서 더욱 여유로운~
춥다~
추워~
떠나는 가을이 아쉬워 나선 뒷동산 단풍 구경
누군가 산 속 어디에 비밀스럽게 숨겨둔 의자
말라가는 단풍잎
집 데크에 앉아 커피
기차를 기다리며 또 커피
장례식장에서 돌아오는 비오는 아침
제주에서 주문한 무농약 귤(귤 맛 못느끼는 흡연자에게 강추)
원두를 사오는 커피집에 앉아서 카푸치노 한 잔
커피점 실내
화덕 피자 사러 들린 피자가게
그리고, 다음날 아침
빗속에 가을 아침 산책. 그렇게 11월과 작별 준비
산책하고
원두 갈아서 커피 마시고
또 산책하고
원두 갈고
또, 산책하다 보니
헐! 첫눈이 겨울을 알리네~
커피는 미녀를 닮았다.
일찍 눈을 떠 원두를 갈고 에스프레소를 내릴 때,
미녀를 만나듯 설레기 때문.
(지난 여름)
동네 화덕 피자집
데크에서 맞이하는 아침해
카레를 넣어 튀긴 닭가슴살
뒷동산에서 만난 운동 매니아 할아버지
어느 한가로운 일요일 새벽 종로구청앞
조카와 산책
여름 참 후다닥 지나갔네~
깜깜한 어둠속
간만에 여름밤에 5km 왕복후, 땀 삐질대며
집근처 호프집에서 1000cc 짜리 잔에 생맥주와 돈까스로 에너지 보충
한여름날 구름이 많아 멋진 하늘 감상하며
오렌지 주스를 쫍쫍...
아이스아메리카노 만들어 들고 뒷동산 산책
더위를 날리기 위해 아이스아메리카노 흡입중
또 어느날은 동틀무렵 아침 산책
건널목 근처의 소화전은 이런 모양새
하늘을 구경하며
브라질산 원두를 갈아 만든 에스프레소를 마시다가
조카들에게 데크를 빼앗김
음료수를 쫍쫍...
빗속 동네 나들이
잠시 비개인 뒷동산에 들렀다가
6년여만에 들린 가산동 춘천옥
돌아오는 골목길 어딘가에서 비맞고 있는 버려진 곰인형 발견
그리고,
밤늦게 비예보가 있어, 낙엽 다 떨어질까봐 오후에 후다닥 산책 나섬.
나를 업신여기며 마구 달려들던 녀석. 내가 좀 쉽긴 하지~
새로 짓는 동네 도서관
꽉막힘
변비처럼 꽉막힘
뻥뚫림
누가 내다 버린규?
쩍벌의자
여, 어디여~?
귀가! 뿅!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